“美 이라크 공격땐 경제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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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7-31 00:00
입력 2002-07-31 00:00
(뉴욕 연합) 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나설 경우 걸프전과 달리 전쟁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유가파동,증시혼란 등의 충격도 감수해야 하는 등 미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미국 등 연합군측에서 모두 611억달러의 비용이 발생해 경제침체를 불러오는 요인이 됐으며,이같은 침체는 부분적으로 유가급등으로 야기됐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특히 동맹국들이 당시 비용 가운데 484억달러를 부담했으나 부시 행정부가 다시 이라크 공격을 개시할 경우 대부분의 비용을 미국이 혼자서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그러나 아직 어떠한 유형의 군사작전이 필요한지에 대해 결정하지 않은 만큼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고위 측근들은 이라크 작전에 소요될 전비(戰費)가 얼마나 될지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타임스는 설명했다.

특히 연방예산 적자폭이 이미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라크 공격작전이 시작될 경우 소요전비로 인해 적자 폭이 더 커지거나 다른 국내예산을 감축해야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우려했다.
2002-07-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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