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스폰서 계약차 귀국 “”컨디션 좋아 2~3승 추가 자신””
수정 2002-07-25 00:00
입력 2002-07-25 00:00
지난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비에너에서 끝난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직후 귀국길에 오른 박세리는 대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31일 테일러메이드 코리아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열리는 영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전반기에 2승을 거두었는데 투어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매우 만족스럽다.(5승을 거둔) 지난해보다 훨씬 감각이 좋다.상승세에 있다.
◆하반기에는 몇 승 정도 더 할 것 같나.
2∼3승은 충분히 더 할 수 있다.클럽도 손에 딱 들어맞고 스윙이 더할 나위없이 좋다.
◆자주 퍼팅에서 애를 먹는데.
사실 퍼트가 따라 주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뭐라고 딱 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퍼트 실수가 많다.쉬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고 고칠 생각이다.
◆김미현이 모처럼 우승했는데.
김미현 선수도 올해 상승세에 있다.그 자리에 있지 않아서 축하인사를 못했다.이 자리를 통해 축하인사를 하겠다.
◆브리티시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각오는.
유난히 이 대회에는 욕심이 난다.모든 게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타이틀을 지킬 것이라고 자신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미현과 라이벌전을 예상하고 있나.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어떤 선수와의 경쟁보다는 내 자신과의 싸움이다.
◆국내에서의 일정은.
따로 일정을 잡아놓은 것은 없다.편하게 쉬다 가겠다.
곽영완기자 kwyoung@
2002-07-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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