亡者이민
수정 2002-07-17 00:00
입력 2002-07-17 00:00
워싱턴 포스트는 15일 한국·중국 등 조상 숭배라는 유교적 전통이 강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부모들의 유골을 미국으로 모셔 오는 경우가 최근 부쩍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를 “망자들이 이민을 오고 있는 셈”이라고 말하고 매년 수백명의 망자들이 미국 땅에 도착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많은 뉴욕·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와 같은 대도시로 몰리고 있다.
신문은 20년 전 이민와 형제자매 다섯명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는 김기철씨의 경우를 소개했다.그는 지난해 8000달러라는 만만찮은 비용을 들여 이민오기 10년 전 돌아가신 부모의 유골을 화장한 후 미국으로 옮겨왔다.
박상숙기자 alex@
2002-07-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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