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정치공방 2題/ 常委長 영남편중 ‘입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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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7-13 00:00
입력 2002-07-13 00:00
민주당은 12일 “한나라당 몫 9명의 국회 상임위원장 중 7명이 영남출신”이라며 ‘싹쓸이 인사'라고 비판했다.이에 한나라당은 “3선 이상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일뿐”이라며 민주당측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쟁을 벌였다.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이런 인사를 직접 했다는데 이후보가 지난 수년동안 지역편중에 대해 시비를 건 것은 어떤 자격으로 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에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민주당이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영남인사가 많은 것은 3선 이상 가운데 상임위원장을 하지 않은 분들을 우선 배정키로 한 데 따른 것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민주당 사과를 요구했다.

홍원상기자
2002-07-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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