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한국전력 사장 “”파워콤 열흘안에 매각방향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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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7-06 00:00
입력 2002-07-06 00:00
강동석(姜東錫) 한국전력 사장은 자회사인 파워콤의 지분매각을 위한 입찰이 유찰된 것과 관련,“열흘 이내에 수의계약 등을 포함,향후 매각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찰은 언제 결정됐나. 오늘(5일) 아침에 보고받았다.유찰 원인을 분석해서 열흘 안에 다음 번 매각방향을 결정하겠다.

▲유찰 이유는. 국내 증시 상황이 안좋고 정보통신업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응찰가격이 예정가에 못미쳤다. 응찰가가 주당 2만원이 안됐다.

외형적 가격은 맞지만 대금지불조건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곳도 있었다.

▲앞으로 매각방향은. 우선 예정가격이 무리한 것인지,대금납입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지 두 가지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그외 수의계약은 가능한 것인지 등을 포함,다른 방법도 검토하겠다.매각대상 지분 30%는 결코 적지않지만 매각 후에도 한전 보유주식은 많아 기업가치는 충분하다.

▲수의계약으로 바꾸면 매각이 쉬워지나. 수의계약을 하더라도 예정가를 밑돌 수는 없다.

따라서 수의계약을 해도 매각이 쉽지는 않을 것같다.

▲파워콤을 시장에 직상장할 수도 있나. 상장요건이 안된다.

▲발전 자회사 매각은 어떻게 돼가나. 우선매각대상 1개사를 15일까지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회사 임원진의 후임 인사는 언제 하나. 최근 사표가 수리된 발전자회사 3개사 사장과 한전KDN 사장을 포함해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새 경영진을 선임할 것이다.외부인사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2-07-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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