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민간인학살 규명을”한국전 유족 증언대회서 촉구
수정 2002-07-05 00:00
입력 2002-07-05 00:00
범국민위원회는 또 유족들의 증언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거창지역의 보도연맹 학살사건 ▲나주 봉화면 철야마을 학살사건 ▲단양 괴개굴 미군폭격사건 ▲남원 대강면 강석마을 학살사건 등을 새롭게 공개했다.
채의진 상임공동대표는 “민간인 집단학살사건이 반세기가 지났지만 아직도 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돼 법안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민간인학살 통합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2002-07-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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