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금 없는 조합아파트’ 나왔다
수정 2002-07-05 00:00
입력 2002-07-05 00:00
우림산업개발은 월드컵 축구 4강 진입을 기념하는 의미로 모두 16억원을 조성,김포 양곡 조합아파트 조합원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주기로 했다.일반 아파트에서는 중도금을 회사에서 대납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합아파트에서는 처음이다.
우림 아파트는 또 통상적으로 10∼20%인 계약금을 5%로 낮추고,토지매입비선납 부담도 없앴다.‘1석3조’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파트다.일반적으로 조합아파트는 토지대금으로 인해 분양대금의 30∼40%를 초기에 부담해야 한다.
26평형 72가구,32평형 104가구,35평형 153가구 등 모두 329가구.분양가는 32평형이 1억450만원(평당326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2000만∼50000만원 싸다고 우림측은 설명했다.계약금을 2회로 분납할 수 있어 700만원만 있으면 계약할 수 있고 중도금(60%) 전액을 입주 때 납부하기 때문에 중도금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현 분양가에서 약 6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조합 설립이 끝났고,확정 분양가를적용해 추가 부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토지 매입 계약도 이뤄져 입주 때가지 안전하다.26,32평형은 3베이,35평형은 4베이 시스템을 적용했다.48번국도 8차선확장 및 제방도로 확장으로 서울 진입이 쉽다.양곡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예정돼 있어 발전 가능성도 크다고 우림개발은 설명했다.(02)658-3232
류찬희기자 chani@
2002-07-0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