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호국인물 박두원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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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6-28 00:00
입력 2002-06-28 00:00
전쟁기념관은 6·25 때 89회 출격하고 전사한 공군 전투기 조종사 박두원(朴斗元·1926∼52·사진)대위를 ‘7월의 호국 인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대위는 경주 출신으로 일본에서 비행학교를 졸업한 뒤 1950년 10월 재일 학도의용군으로 자원 입대,지상전투에 참가하다 공군 전투조종사를 지원했다.52년 3월 공군 소위로 임관한 뒤 제1전투비행단 제10전투비행전대에 배속돼 F-51 무스탕 전폭기의 조종간을 잡았다.



원산·고성·간성·신안주 등에서 적 진지를 공격하고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의 전공을 세웠으나 52년 8월 89회 출격 때 대공포화를 맞아 공중에서 산화했다.전우 조종사들은 그의 영정을 들고 교대로 100회까지 출격했다.정부는 대위로 특진시키고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고인을 기리는 현양행사는 다음달 11일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열린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06-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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