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가자! 요코하마’ 열기 먼저 달아오른 항공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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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6-24 00:00
입력 2002-06-24 00:00
한국 축구팀이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을 이기고 오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에 대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국 대표팀의 수송권 선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월드컵 결승전은 한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빅 이벤트’인 만큼 대표팀을 수송할 경우,회사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측은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면 선수단 수송을 위한 전세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아시아나측은 지난 99년부터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지원금과 무상 항공권 등을 포함,15억원 상당을 지원해왔기 때문에 대표팀의 역사적인 결승전행 수송권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드컵 공식 공급업체인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국제축구연맹(FIFA)에 80억원을 지원하고 월드컵 선수단 수송은 전담키로 계약을 했는데 아시아나가중간에 끼어드는 것은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맞서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2002-06-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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