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18일 ‘뱀날’ 伊숙소 뱀출현 불길
수정 2002-06-20 00:00
입력 2002-06-20 00:00
충남 경찰청 소속의 고위간부 K(45)씨는 한-이탈리아 경기일인 18일 아침 평소 알고 지내는 역술가 김모(40·경기도 수원)씨와의 전화통화에서 경기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섬뜩(?)한 얘기를 들었다.김씨에 따르면 18일은 12간지상으로 ‘뱀날’에 해당,우리나라로서는 환상적인 길일이지만 이탈리아로서는 불운한 날이라는 것.게다가 16일 오전 이탈리아 숙소에 뱀 한마리가 출현한 것은 2대1로 이탈리아가 패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불행의 징조라는 것 등이었다.김씨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이에 대해 김씨는 “뱀의 출현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액땜을 상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먼저 한 골을 잃는 것을 예측케 했다.”면서 “그러나 18일은 1년에 몇번 안 되는 우리나라 국운과 환상적으로 만나는 길일이어서 승리를 장담했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
2002-06-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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