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상품 보복관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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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6-20 00:00
입력 2002-06-20 00:00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미국의 철강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에 맞서 미국 상품에 대해 물릴 예정이던 보복관세 부과를 연기키로 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미국은 이에 앞서 18일 일본산 철강제품 9개 품목 2만t을 세이프가드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에 이어 일본도 대미(對美) 보복조치를 연기함으로써 일본과 EU가 “미국으로부터 어느 정도의 양보를 받아낸 후 보복조치 발동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통상 관계자가 지적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일본과 EU에 대해 세이프가드 적용 제외 대상을 무더기로 잇달아 발표하면서 협상을 벌이는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최종 결말은 “9월 이후에나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02-06-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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