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응원 볼수있다
수정 2002-06-17 00:00
입력 2002-06-17 00:00
대한매일 6월16일자 14면 보도
이에 따라 조별 예선 포르투갈전 당시 경기장에 입장한 ‘붉은악마’회원 3600명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1.5t짜리 대형 태극기 응원이나 카드섹션 등 조직적인 단체 응원은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붉은악마’ 집행부 관계자는 16일 “어제 저녁 나온 대한매일 16일자 가판에 ‘붉은악마 응원 못본다’는 기사가 게재된 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입장권을 배분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어제 자정까지 집행부가 논의한 결과 일반 회원에게 선착순이나 무작위 판매를 하지 않고,경기장 안에서 응원을 지휘할 수 있는 각 지역 집행부 회원 위주로 선별 배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전국 지부별로 20∼30장씩 나누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FIFA 규정상 16강 진출국이 결정되면 경기 입장권의 8%를해당국 축구협회에 배정토록 돼 있다.”면서 “입장권 해외판매 대행사인 바이롬측이 이탈리아전 입장권 2700여장을 어제 우리에게 할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팀의 응원을 위해 이 가운데 3등석,1500여장을 ‘붉은악마’에 우선적으로 판매했다.”고 밝혔다.나머지 1200여장은 대부분 1,2등석으로 이 가운데 1,000여장은 축구관련 단체나 선수 가족 및 축구발전에 공헌한 개인들에게,200여장은‘코리아팀 파이팅’응원단에 배부된다.
그러나 한국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부터 대전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미판매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일부 시민들은 “월드컵대회조직위가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가 뒤늦게 일부 응원단에 무더기 판매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또 일부 ‘붉은악마’ 회원들도 집행부의 ‘입장권 선별배분’방침에 항의하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이영표 황장석기자 surono@
2002-06-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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