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외국어 통역서비스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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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6-14 00:00
입력 2002-06-14 00:00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주차장 근무를 하고 있다.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려고 몰려들었다.

인파가 몰려 복잡한 가운데 외국인 1명이 다가와 중국어로 뭔가를 물어보았다.영어를 할 줄 아냐고 물었더니 못한다고 해 중국어를 못하는 나로서는 난감했다.

그때 외국어 통역서비스 카드인 BBB카드가 떠올라 카드 뒷면에 있는 번호를 눌러 통역을 시도해 보았으나 또 다른 핸드폰 번호로 안내가 됐다.하지만 그 번호는 사람이 직접 받지 않고 착신상태로 전환을 해놓아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음성만 나올뿐이었다.

외국어 통역 서비스라는 좋은 취지의 제도를 만들어 놓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참으로 안타까웠다.앞으로 남은 기간이라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었으면 한다.

김태용 (부산 중구 중앙동)
2002-06-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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