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회담 이달말 재개”파월 美국무 장소는 안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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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6-14 00:00
입력 2002-06-14 00:00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밴쿠버 교도 연합) 북한과 미국은 이달 말 회담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말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 회담에 참가하기 앞서 파월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할 뿐 회담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과 미국간의 직접 대화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작년 1월 취임한 이후 중단됐다.양측 대표는 지난 2000년 11월 빌 클린턴 행정부 말기 말레이시아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한편 필립 리커 미 국무부 대변인도 12일 “미국은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해 준비 중이며 조만간 북한과의 접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커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미 대북특사가 당초 예정대로 이달 중순에 파견되는것이 시기상조라고 보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리커 대변인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포괄적인 입장을 제의한 바 있고 이에 따라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히고 “현 단계에서 이에 추가할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mip@
2002-06-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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