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처리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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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6-10 00:00
입력 2002-06-10 00:00
민주당 박병윤(朴炳潤) 정책위의장은 9일 하이닉스 처리방향과 관련,“정부와 채권은행,업계,하이닉스 노사 등 4개 당사자와 연말까지 독자생존 방안을 모색한 뒤 추이를 봐서 독자생존 또는 매각 여부를 결정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국회 재경위원인 박 의장은 “하이닉스의 올바른 처리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 당사자의 고위 관계자 및 책임자들과 잇따라 접촉해 이런 방향의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이른 시일 안에 하이닉스 매각을 추진한다는 채권단의 방침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박 의장과 다른 입장을 밝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박정현 홍원상기자 jhpark@
2002-06-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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