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가채무 792조 주장
수정 2002-06-03 00:00
입력 2002-06-03 00:00
이 본부장은 “정부출연 및 투자기관 부채와 통화안정증권 잔액,공적연금 잠재부실 등을 합한 공적채무는 1161조원으로 국민 1인당 2426만원의 부담을 지고 있는셈”이라며 “지방공사와 공단의 부채를 제외한 사실상의 국가부채만 792조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처는 “한나라당이 발표한 국가부채는 부풀려진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볼 때도 국가채무는 122조원으로 보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예산처는 “한나라당은 한국은행 외화부채 등 국가부채로 볼 수 없는 부분까지를 무리하게 포함시켰다.”고 지적했다.
곽태헌기자
2002-06-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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