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도 “필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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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5-30 00:00
입력 2002-05-30 00:00
전국 교도소 등 교정시설 수용자들도 2002한·일월드컵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29일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도 월드컵 시청을허용할 수 있는 교화방송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개·폐막식은 물론 한국팀이 출전한 경기와 결승전 등 주요 행사를 재소자들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또 대부분의 경기가 야간에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취침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교정시설에 보급된 텔레비전은 8000여대에 이른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당시에는 재소자들이 개막식과 폐막식,주요 경기장면을 대부분 녹화로 봤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2-05-30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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