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업씨·평창종건 직접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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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5-15 00:00
입력 2002-05-15 00:00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14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이 김성환(金盛煥·구속)씨를 거치지 않고 대학동창 유진걸(柳進杰)씨를 통해 평창종합건설측과 직접 자금 거래를 한 단서를 포착,정확한 규모와 경위를 추적중이다.

검찰은 심근경색으로 입원중인 유씨가 퇴원하는 대로 재소환해 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유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김홍업씨와 돈 거래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성환씨가 김홍업씨와 자금 거래를 하기 전까지 유씨가 김홍업씨와 상당한 규모의 자금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아태재단 전 행정실장 김병호씨를 재소환,김홍업씨가 김병호씨 등을 통해 자금세탁한 것으로 밝혀진 16억원의 출처를 집중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김홍업씨가 친구인 P프로모션 대표 이모씨와 2억원대의 자금 거래를 한 뒤 김성환씨와 거래를 한 것처럼 위장했다는 단서를 포착,경위를 조사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2-05-1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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