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帝 훼손 경희궁 복원
수정 2002-05-11 00:00
입력 2002-05-11 00:00
서울시는 종로구 신문로2가 사적 271호인 경희궁의 1차복원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21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희궁 복원공사는 옛 문헌과 기단석 등을 토대로 지난 88년 시작돼 위치 등에서 옛 모습을 회복했다.
이번에 복원,공개되는 건물은 궁입구의 흥화문(興化門)을 들어서 정전(正殿)인 숭정전(崇政殿)과 임금이 집무를 보던 자정전(資政殿),임금의 초상을 봉안했던 태령전(泰寧殿),숭정문(崇政門),태령문(泰寧門),그리고 담의 일종인 회랑(回廊)등이다.
시는 또 일제시대때 세워진 경희궁내 방공호를 올 하반기에 철거,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인 뒤 결과에 따라침전(寢殿)인 융복전(隆福殿),회상전(會祥殿)과 임금이 걸어가던 길인 어도(御道) 등 2차 복원공사를 2008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희궁은 조선 광해군때 건축된 궁궐로 숙종이 태어났고경종,정조,헌종,철종이 즉위했으며 숙종,영조,순조가 승하하는 등 조선후기 정치활동의 주무대였다.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5-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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