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한대학 두총장’
수정 2002-05-11 00:00
입력 2002-05-11 00:00
김 총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교수협의회는 10일 성명서를내고 총장후보자 교수투표에서 1위로 뽑힌 이필상(李弼商) 교수를 15대 총장 당선자로 발표했다.
교수협은 “교수협이 추천한 후보가 총장을 맡은 전통을무시한 이사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총학생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개인의 소득세와 주민세를 학교 공금으로 대납해 왔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총장퇴진운동과 불신임투표,본관 점거농성 등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사립학교법상 총장 임명은 재단이사회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이에따라 차기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5일까지 이사회와 교수협의 대립이 해소되지 않으면 2명의 총장이 등장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
2002-05-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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