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스님 한나라 또 비판 “”청와대 공격 너무 심하다 昌 의리없어 지지도 하락””
수정 2002-05-09 00:00
입력 2002-05-09 00:00
정대 스님은 최근 한나라당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청와대에 대한 비난수위를 높인 것과 관련해 “청와대를‘물봉’(허수아비라는 의미의 영동 사투리)으로 만들면안된다.지금처럼 두들기면 누가 집권해도 못견딘다.”고 비난한 뒤 “한국인들이 의리를 중시하는 것 같다.이 전총재도 의리가 없어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한 배석자가 전했다. 정대 스님은 또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가리켜 “노 후보도 이 점(의리를 지켜야 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종락기자
2002-05-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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