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여사 ‘도덕적 인권지도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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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5-08 00:00
입력 2002-05-08 00:00
유엔 아동특별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밴더빌트 대학에서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여권신장과 아동복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이 대학이 수여하는 제1회 ‘도덕적 인권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 여사는 ‘억압의 어둠에서 화해의 햇볕으로'라는 제목의수상연설을 통해 “개인과 개인,집단과 집단,국가와 국가간의 대립과 갈등을 뛰어 넘는 사랑과 화해의 포용정신을 통해서만 인류사회는 모두에게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상식과 강연에는 마이클 셴펠드 밴더빌트 대학 총장을비롯한 학계인사와 돈 선드퀴스트 테네시 주지사,빌 퍼셀 내슈빌 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 여사는 이날 오후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아동특별총회에 참석,제56차 유엔총회 의장국 수석대표로서개회를 선언하고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 회의를 주재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2-05-0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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