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 협상 결렬…내주 최종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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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5-04 00:00
입력 2002-05-04 00:00
노사정위원회 주5일 근무제 도입 협상이 고위급 절충에서도 사실상 결렬됐다.전윤철(田允喆)경제부총리,방용석(方鏞錫)노동·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 장관,장영철(張永喆)노사정위원장,이남순(李南淳)한국노총위원장,김창성(金昌星)경총회장은 3일 낮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지난달 24일 노사정위가 제안한 조정안을 토대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노사정위는 내주 중 노사정위 본회의를 통해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은 “이날 협상이 진일보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더이상 실무급이나 고위급 협상은 없으며 이른 시일내에 본위원회를 열어 협상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부총리 등 정부측 인사들은 노사 양측에 “지금 협상이 결렬돼 개별 사업장 단위로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노사 모두에게 충격이 크다.”며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으나 끝내 조율에 실패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2002-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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