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여성 어촌지도관 탄생
수정 2002-05-03 00:00
입력 2002-05-03 00:00
해양부는 수산정책국 어업지도과 소속 임매순(林梅順·46)어촌지도사를 5급(사무관) 어촌지도관으로 승진발령했다고2일 밝혔다.
어민들에 대한 기술지도와 어업경영지도 업무를 담당하는 어촌지도직은 6급인 어촌지도사와 5급인 어촌지도관 두직급으로 나뉘어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지도사 232명(여성 18명)과 지도관 29명 등 모두 261명이 활동 중이다.
임 지도관은 지난 76년 12월 수산청에서 9급 직원으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뒤 26년만에 지도관으로 승진하게 됐다.
광주 출신으로 전남여고와 서울산업대를 나왔다.1남1녀의어머니.
임 지도관은 “세번째 진급심사에서 통과돼 개인적으로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어민들과의 대화에 보다많은 시간을 할애해 그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는 참다운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2002-05-0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