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고속도로 민자 투입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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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5-01 00:00
입력 2002-05-01 00:00
서울 강동구 하일동과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을 잇는 연장 61.1㎞의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내년에 착공돼 오는 2008년 완공된다.

기획예산처는 30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서울∼춘천 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확정했다.

이 고속도로는 강일∼화도 구간은 6차선,화도∼춘천 구간은 4차선으로 건설되며 국가기간교통망인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된다.

추정 총사업비가 1조 5272억원인 이 사업은 당초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한국도로공사,고려개발,한일건설 등이 출자한 가칭 서울∼춘천고속도로주식회사가 정부에 추진을 제안한 것이다.기획예산처는 접수된 사업제안내용을 공고한 뒤 다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3자 접수를 거쳐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2002-05-0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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