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결단’ 촉구 선회
수정 2002-04-25 00:00
입력 2002-04-25 00:00
이같은 언급은 종전 “내 입장을 말할 때가 아니다.”며 입장표명을 삼가던 것에 비춰,입장이 적극적으로 변한 느낌을준다.
노 후보는 또 서울시내 지구당을 순방한 자리에서 최근 각종 현안과 관련해 “내가 사면초가가 아니라 ‘사면구가(四面舊歌)’에 둘러싸여 있다.”면서 “사방에 옛날 노래가 있는데 낡은 생각과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설훈(薛勳) 의원의 폭로논란에 대해서도 “발언이 사실이 아닐 경우 설 의원은 무거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하며,민주당도 심한 꾸중을 들어야 할 일”이라고 적극적으로 답했다.
노 후보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최근 대통령 아들의 비리의혹으로 자신의 대중지지도가 타격을 받고 있음을 의식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이날 SBS 여론조사 결과 노 후보와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경선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갈수록줄어들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날 조사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은 이 후보에 비해 14.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노 후보는 이달초 일부언론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의 격차를 20%포인트 이상 벌리며 최고점을 형성했으나,지난주 16%포인트로 격차가 줄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2-04-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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