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걸씨는 美대학 무급연구원”, 생활비 논란 계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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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25 00:00
입력 2002-04-25 00:00
청와대가 2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의 미 퍼모나 대학 태평양연구소(PBI) 연구원 자격논란에 대해 다시 해명하고 나섰다.

공보비서실은 “이 연구소 루레이로 관장에게 문의한 결과‘유급 연구원직 시한은 지난해 12월말로 완료되었으나 무급으로는 계속 연구원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퍼모나 대학이 미국 정부 영사담당과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홍걸씨는 오는 10월22일까지 이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비자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연구소 측에서 유급 연구원직 만료 이후 홍걸씨와 상당기간 접촉이 안되자 무급 연구원으로서의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으로 해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브니 연구소장과의 통화에서도 “그가 프로젝트에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환영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청와대측은 전날 일부 언론이 ‘홍걸씨가 지난해 12월 태평양연구소를 그만뒀다.’고 보도하자 “현재도 근무중”이라고 해명했었다.

한편 미국내 홍걸씨의 한 측근은 “지난해 말 교환방문 비자를 연장하고 연초 캘리포니아주 다른 대학에 연구원직 신청 서류를 낸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걸씨가 현재 무급연구원인 것이 사실일지라도 미국내 생활비 문제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풍연기자·워싱턴 백문일특파원 poongynn@
2002-04-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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