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前자민간사장 의원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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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09 00:00
입력 2002-04-09 00:00
[도쿄 황성기특파원] 측근 비서의 탈세 사건으로 정치적 곤경에 빠졌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일본 자민당 전 간사장이 8일 의원직 사퇴를 전격 표명했다.

가토 전 간사장은 이날 오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전비서의 탈세사건 등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중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야당측의 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 “국회라는 자리를 빌려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사실상 완강히 거부해왔다.

가토 씨는 전 비서인 사토 사부로(佐藤三郞·61)가 정치자금 조성 등의 과정에서 거액의 탈세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불거진 정치자금 유용 의혹 등으로 정치적 궁지에 몰려왔다.

그는 의혹이 확산되자 지난달 18일 자신이 이끌고 있는 가토파 회장직 사퇴와 함께 자민당을 탈당,1차로 사태 수습을시도했으나 정치자금을 자신의 아파트 월세로 충당했다는등의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당 내에서도 의원직 사퇴압력이 고조돼 왔다.

marry01@
2002-04-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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