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탈환 노무현 후보 “”색깔공세 盧風에 영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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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06 00:00
입력 2002-04-06 00:00
민주당 대선후보 대구지역 경선에서 종합 1위로 올라선노무현(盧武鉉) 후보는 5일 “대구에서만의 승리가 아니라,울산 광주 전북 강원 등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점에서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이같은 지지를 토대로국민통합 후보로서 성실히 가다듬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상에 비해서 결과가 어땠나. 욕심보다는 조금 적었다고 생각하지만,결과를 평가할 때는 참 알맞게 나온 표라고 생각한다.

◆‘색깔공세’가 오늘 경선에 미친 영향은. 별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경선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 분위기나호감을 많이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앞으로 1위를 계속 지키기 위한 전략이라면. 성실히 하는 것 외에 다른 전략은 없다.검증은 받을 만큼 많이 받았다.

여러 공세에 대해 감정을 절제하고 성실히 답변하겠다.설사 답변할 가치가 없는 질문이라도 답변을 해서 국민들에게 추호의 의혹이 없도록 성실히 하겠다.

◆대구보다 더 보수적인 경북 경선이 남아 있는데. 실제로 사람들을 접촉해 보면 지역별 보수성향이 그렇게 다르지않다고 느꼈다.또 보수적인 지역,보수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이같은 이념논쟁을 기뻐하진 않을 것이다.

◆이인제 후보는 노 후보의 ‘언론 국유화’ 발언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는데. 제 머리 속에 ‘국유’를 담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반드시 말하지 않았다.

저는 국유를 모른다.실수로라도 안 했을 것이다.이렇게 조작해선 안된다.

대구 홍원상기자 wshong@
2002-04-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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