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PDA 전량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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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4-05 00:00
입력 2002-04-05 00:00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100만원대의 무선 개인휴대단말기(PDA)‘넥시오’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전량 리콜(제품회수)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4일 “넥시오 일부 제품에 결함이 생겨 지금까지 팔린 3069대를 모두 리콜한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제품은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통화가 안되거나 접속이 자주끊기는 결함이 드러났다.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제품의 통신모듈을 전량 교체해 줄 방침이나 현금으로 바꿔주지는 않는다.



결함의 원인을 놓고 삼성전자와 넥시오를 판매하는 이동통신사간 분석이 엇갈린다.KTF,SKT관계자는 “기능테스트 결과,단말기 자체의 결함으로 외국 모회사가 납품하는 칩셋에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측은 “국내 모 중소기업이 납품한 통신모듈의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2002-04-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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