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실버천국
수정 2002-03-28 00:00
입력 2002-03-28 00:00
연건평 741평,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양천노인종합복지관에는 노인들을 위한 체력단련실·영화감상실 등 다양한시설이 갖춰졌다.이 곳에서는 인터넷교실,포크댄스,전통악기,요통체조,발관리 등 무려 71가지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하루 이용객만도 800여명이 넘는다.지금까지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만도 5400여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어르신반’을 운영해 올연말까지 500명이 넘는 노인들이 인터넷을 배우고 채팅 등으로 젊은이 못잖은 정보 욕구를 채우게 된다.
특히 새달 2일에는 ‘치매노인 단기보호센터’도 문을 열어 노인복지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게 된다.182평 규모의이 센터에는 보호실·기능회복실·진료실·물리치료실 등을갖춰 치매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49평 규모의신월노인복지센터에도 지하 1층,지상 2층에경로식당·강당 등을 갖추고 있어 하루 300여명의 노인들이기공체조·에어로빅 등 다양한 여가생활로 생활의 에너지를북돋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우리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만큼 실버시설의 대폭적인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면서“자치단체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대적요구에 힘을 보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2002-03-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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