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남총리 “”北, 경제 재조정 대외 개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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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28 00:00
입력 2002-03-28 00:00
[서울 AP 연합특약] 북한은 27일 북한의 경제기반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하면서 외국 및 국제기관들과의합작과 협력을 위해 나라를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남 북한 총리는 이날 만수대 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올해 경제건설의 주안점은 기술발전 및 국가경제 현대화에 대비해 경제기반을 실용적 필요에 맞춰 재조정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홍 총리는 “북한은 다른 나라들 및 국제기관들과 경제·무역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광범위한 분야에서 합작투자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홍 총리의 발언은 북한을 외교적 고립과 기아로몰아넣은 그동안의 주체사상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문일봉 북한 재정상은 2002년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101억 6000만달러(약 112억 7000만원)가 책정됐다고 밝혔다.

문 재정상은 이 가운데 14.4%인 14억 6000만달러가 국방예산으로 배정됐다고 덧붙였다.
2002-03-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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