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디오/트레이닝 데이
수정 2002-03-27 00:00
입력 2002-03-27 00:00
품위와 지성미가 묘하게 뒤섞인 ‘매력남’ 워싱턴이 닳아빠진 형사 알론조로 변신한 캐릭터가 영화의 가장 큰 감상포인트이다.누아르 분위기까지 띄는 영화는 지난해 11월 국내 개봉 당시 큰 흥행재미는 보지 못했다.그러나 능청맞게 신참 형사를 농락하는 워싱턴의 악역 연기는 누가 봐도 일품이다.4월1일 출시.
◆플린스톤=가족 코미디.1994년 미국에서 개봉해 흥행했던 ‘플린스톤 가족’의 후속편으로,영화의 배경은 3000년전쯤의 고인돌 천국이다.전도유망한 젊은 남자 플린스톤(마크 애디)과 바니(스테판 볼드윈)의 유일한 고민거리는여자친구가 없다는 것.그런 그들 앞에 인간세상을 존속시키는 남녀간 사랑의 실체를 조사하려는 외계인이 나타나면서 별의별 해프닝이 줄을 잇는다.
‘베토벤’,‘솔드아웃’을 만든 브라이언 레반트 감독.
마크 애디는 ‘풀 몬티’에서 실직한 제철공으로 나왔던그 얼굴이다.4월1일 출시.
2002-03-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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