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담/ “시부모 말씀만 듣는 남편 야속”
수정 2002-03-13 00:00
입력 2002-03-13 00:00
A:전문상담가 박미령의 조언=부부는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해야 합니다.신혼기는 행복하기도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어려운 시기이니 힘을 내세요.
남편이 부인에게 헌신적인 사람은 부모에게도 헌신적인 것이 당연합니다.그것이 그 사람의 성향이니까요.그보다는 독자님이 맏딸이라는 부분이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자신의 부모에게 헌신적이고 독자님은 친정에서의 위치 때문에 친정부모에게 헌신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딪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부부 모두가 자신의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는 게 필요합니다.부부문제가 생기면 부부 당사자가 해결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이끌어 가세요.부부싸움에 시부모님이개입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관행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친정으로부터도 심리적으로 독립 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친정과 시댁을 마음에서 같은 거리에 두시고 양쪽 가족모두로부터 독립하여 부부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minipak@hanmir.com
2002-03-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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