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동전 제조량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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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13 00:00
입력 2002-03-13 00:00
10원짜리 동전 제조량이 크게 줄어든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원짜리 동전 제조량은 1억개.지난해(3억 4500만개)보다 70%나 감소했다.이유는 간단하다.수요가 줄었기 때문.

관계자는 “갈수록 10원짜리의 쓰임새가 줄고 있는데다 시중은행들도 동전교환을 회피해 과잉공급 상태”라고 말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동전들도 처지는 비슷하다.50원짜리와 500원짜리는 지난해보다 29% 가량 제조량이 줄었고,100원짜리는 9.5% 줄었다.이에 따라 지난해 10억개를돌파했던 동전 총제조량은 올해 6억 9000만개(33% 감소)로 뚝 떨어졌다.반면 지폐 제조량은 늘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10원짜리가 ‘천덕꾸러기’에서‘(구경하기 힘든)귀한 돈’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안미현기자
2002-03-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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