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 민주 신임총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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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13 00:00
입력 2002-03-13 00:00
12일 선출된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신임 원내총무는 취임일성으로 “앞으로 국회중심의 정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선 소감과 앞으로 활동계획은. 총무를 하기 전에도 책임이 무거울 것이라 생각했지만,막상 최고위원직까지 겸하는 총무가 되고 나니 어깨가 무겁다.어느 한 분도 소외됨없이 말하고,그분들의 의견이 국회 및 당 운영에 반영될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

◆야당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데 이어 특검제의 수사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을 내겠다고 하는데. 지금 특검은국회에서 통과된 특검법에 따라 수사 중이다.야당은 수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범위 확대,기간 연장을 하려고 하고 있다.대화로써,상식적으로 해결하면 될 것으로 본다.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선. 이미 수사가 끝난 사람도 있지만 지금 수사중인 사람도 있다.바로 국회에서 조사하는 것은 무리다.

◆특정 대선후보와 가깝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앞으로 경선에 임하는 자세는. 경선이 끝난 뒤 조금이라도 당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있다.당내 갈등을 화합으로이끌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대선후보와 가깝게 역할하는 것은 내 생각과 달리 갈 수 있는 것이다.

◆중도개혁포럼의 대표직을 사의할 생각은. 중개포는 연구모임이다.당내 여러 모임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어느 쪽에 치우치지 말고 중심을 잡자고 했다.그러나 (당내 지적이있다면)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겠다.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와의 관계는. 오늘 축하전화를 받았다.정치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모든 것 터놓고얘기하는 사이기 때문에 순조롭게 잘 될 것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2002-03-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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