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기업 신용대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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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09 00:00
입력 2002-03-09 00:00
기업들에 대한 은행의 신용자금 대출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8일 “국내 21개 은행에서 기업에 원화로대출해 준 자금과 회사채 보유액 등 원화자금 공여액이 지난해말 현재 237조 2354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1.9%(25조 1381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신용자금 규모는 114조 6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3.8%(13조 9300억원) 늘었다.지난해말 현재 원화자금 공여액 가운데 신용자금 비중은 48.3%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당국의 신용대출 독려에 비춰보면 미미한 수준이다.

은행별 신용자금비중을 보면 수출입(84.7%) 하나(68.4%)신한(64.5%) 제일(63.2%) 등이 높았다.반면 광주(34.7%)부산(36.4%) 기업(37.5%) 등은 낮았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달 1조원의 가계대출 증가액에서 절반인 5000억원이 신용대출이었다.

신한은행도 오는 11일부터 신용대출 금리를 최저 8.25%까지 내리고 영업확대에 나선다.

서울·조흥 등 다른 은행들도 신용대출금리 인하를 적극검토 중이다.



금감원은 매분기말 잔액기준 신용취급비율 뿐아니라분기중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도 신용취급 비중을 점검,은행들의 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활성화를 지속 유도할 계획이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2002-03-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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