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파업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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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3-01 00:00
입력 2002-03-01 00:00
한국전력과 5개 발전회사 노사는 28일 오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조합원 신분 보장과 민영화 철회 등 핵심 쟁점 사항을 놓고 협상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조합원 신분 보장 및 노조 전임자수에 대해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해고자 복직,민영화 철회에는 서로 팽팽히 맞섰다.

5개 발전회사측은 이날 밤 11시30분쯤 로얄호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조원들에게 현업복귀를 요구하는 복귀명령서를 발표했다.

사측은 명령서에서 “교대근무조 대상자는 1일 밤 10시까지,통상근무자 등은 2일 아침 9시까지 출근토록 명한다.”면서 “이를 어기면 경력 및 신규사원의 특채 등을 통해 대체인력을 확보하겠다.”며 해고 방침을 내비쳤다.

류찬희 이영표기자 chani@
2002-03-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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