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자민련 시름/ 지방선거 앞두고 탈당 도미노
수정 2002-02-23 00:00
입력 2002-02-23 00:00
수도권의 경우 최 인천시장 외에도 박태권(朴泰權) 인천시지부장이 지난 18일 탈당했고,탤런트 김을동(金乙東)씨도 이달 초 성남 수정지구당위원장을 내놓고 탈당하는 등급속한 ‘탈당 도미노’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자민련은 22일 김종필(金鍾泌) 총재 등 주요당직자들이 대거 수원으로 달려갔다.경기도지부 내각제추진위 현판식과 지역 벤처기업인 간담회,기자간담회 등을 잇따라 갖고‘수도권 붕괴’를 막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였다.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인천지역에서도 나름대로 지방선거 후보를 내서 유권자의 신임을 물을 것”이라며 “비록 재작년 총선에서 경기도내 당세가 약화됐지만 바닥을 치면 튀는 법이므로 비관적으로생각하지 않는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진경호기자 jade@
2002-02-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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