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학생 베트남 TV드라마 캐스팅
수정 2002-02-20 00:00
입력 2002-02-20 00:00
주인공은 하노이국립외국어대 영어과 2학년에 재학중인임용훈(26)씨.
하노이주재 한국대사관의 무관으로 근무중인 아버지 임일용(52·현역 육군 대령)씨를 따라 1999년 베트남에 유학온 임씨는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베트남어 실력 덕에 최근 베트남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베트남 제3TV의 일요드라마 ‘희망의 미래’라는 작품에 캐스팅돼 유학생에서 일약 베트남의 인기드라마 스타로 변신했다.
베트남에 오기 전 대학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했던 임군은 연예계와는 아예 거리가 멀었고 베트남에 와서도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가 TV에 출연하게 된 것은우연히 제작자의 동생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
“베트남에서 보다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출연 제의를받아들였다.”는 그는 외국기업의 베트남 지사장 역할을잘 소화해내 베트남 TV와 주요 신문,잡지의 인터뷰 표적이됐다.
2002-02-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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