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영진 14명 올 보수 500억원
수정 2002-02-20 00:00
입력 2002-02-20 00:00
1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등기이사 14명의 보수한도를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 500억원으로 100억원 올릴 예정이다.등기이사들이 1인당 평균 35억여원의 연봉을 받는셈이다.
삼성SDI도 등기이사 8명의 보수한도를 지난해 58억원에서올해 100억원으로 대폭 올리기로 하고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을 계획이다.삼성정밀화학은 보수한도를 지난해30억원에서 올해 40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 잡고 주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임원 보수한도는 연간 사내·외이사 등 등기이사들에게 지급하는 보수총액의 상한선으로 한도를 높이면 실제 지급액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
삼성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보수한도를 높이는 것은 성과에 대한 보상을 통해 최고경영진들의 위상에 걸맞은 대우를 해준다는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어려운여건에서도 계열사들이 비교적 선전했고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2002-02-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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