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일류제품 최대 ‘강적’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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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2-19 00:00
입력 2002-02-19 00:00
국내 일류제품 생산기업들은 현재 일본을 최대 경쟁국으로 꼽고 있지만 앞으로는 중국이 가장 강한 경쟁상대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자원부는 최근 국내 일류제품 72개 품목을 생산하는 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수준 및 경영전략 관련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수출경쟁국으로는 일본(43.6%),미국(17.7%),중국(16.1%),대만(9.7%) 등의 순으로 꼽았지만 앞으로는 중국(34.9%)이 일본(23.8%)과 미국(20.6%)을제치고 최대 경쟁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일류제품 생산기업 가운데 제품생산의 국산화율이 90% 이상인 기업은 45.3%에 불과했다.국산화율 80% 미만인 기업은 43.4%나 됐으며 핵심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곳은 52.4%에 그쳤다.

반면 일류제품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대부분 25%를 웃도는데 반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25%를 웃도는 기업은 전체의 28.3%에 불과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는 기술우위제품의 공급(37.

3%),차별화된 제품 출시(31.3%),가격경쟁력 확보(23.9%)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대상 제품에는 메모리반도체·디지털TV·해수담수증발기·장섬유 초극세사·냉연강판·휴대폰·승용차 등이 포함됐다.

전광삼기자 hisam@
2002-0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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