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지수 2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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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2-08 00:00
입력 2002-02-08 00:00
올해 1·4분기중 소비심리가 크게 호전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 1·4분기 소비자태도지수가 지난해4·4분기보다 12포인트 급등한 55.7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지난 2000년 1·4분기(59.6) 이후 2년만에 가장 높은수치다.

소비지출지수도 5.6포인트 상승한 53.2로 지난 2000년 3·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소비의 선행지수인 미래소비지출지수는 55.2로 지난 99년 3·4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이어서 기준치인 50을 웃돌아 향후 소비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생활형편지수는 49.1로 전분기(44.1)보다는 개선됐지만 기준치인 50을 밑돌았다.물가예상지수는 75.9로 전분기(71.6)보다 상승해 물가불안 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가계 재무상태는 저소득층은 부채지수가 57.6으로 1년전에 비해 증가했으나 자산지수는 44.9로 감소했으며,고소득층은 부채지수가 50.0으로 1년전과 동일한 반면 자산지수는 60.2로 늘어나 주식과 부동산 등에서 투자 혜택을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충식기자
2002-02-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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