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군벌간 전투 40명 사망
수정 2002-02-01 00:00
입력 2002-02-01 00:00
중화기가 동원된 가운데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군벌간 전투는 탈레반 패망 이후에도 아프간의 평화는 취약하다는 사실을 잘 나타내주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파키스탄과의접경 산악지대에 은신 중인 알 카에다 잔당을 소탕하기 위한 미군의 작전에도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파크티아주 지사로 임명된 파드샤 칸의 형제인 와제르 칸은 경쟁관계의 군벌 사이프 울라를 따르는 전사들과의 전투에서 파드샤 칸측 병력 최소한 40명이 숨졌으며 300여명의 전사들이 포로로 잡힌 뒤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2002-02-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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