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길섶에서] 新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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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2-01 00:00
입력 2002-02-01 00:00
그런 그가 합당이니 신당이니,정계개편이니 하는 지금의 한국 정계를 들여다 보면 어떻게 정의를 내릴까.양당제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미국 사회에서 생활한 비어스로서는 그런 개념조차 알지 못했을 터이므로,그에 관한 새로운 뜻풀이는 이 땅의 후학들 몫이다.
신당(新黨)=정치적으로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무리가 그래도 국민을 다시 한번 속여보자고 시도하는 마지막 안간힘.여러 무리가 모인다는 뜻에서 합당(合黨)이라고도 하며,속임수에 능한 이들은 ‘정계개편’이라는 점잖은 표현을 주로 쓴다.
이용원 논설위원
2002-02-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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