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조건 북한과 대화 부시 교서는 우려 표명”
수정 2002-02-01 00:00
입력 2002-02-01 00:00
허바드 대사는 이날 오전 흥사단 통일포럼(회장 洪一植)이서울 힐튼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부시 미행정부가 북한의 체면을 살리면서 북한과 진정으로 대화할 의사가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허바드 대사는 또 부시 미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북한을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수출국으로 거명하면서 강경발언을 한 것과 관련,“북한의 미사일 수출문제는 이전부터깊이 우려해온 문제로 9·11 테러 이후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을 개발·연구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의 언급”이라면서 “오는 2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포함한대북 정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2-0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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