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옷 밝고 가볍게 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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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1-28 00:00
입력 2002-01-28 00:00
올해는 어떤 패션을 연출해 볼까.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봄을 맞이하는 패션리더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올 봄에는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복고풍‘블랙’컬러에서 벗어나 로맨티시즘이 가미된 밝은 색상과 캐주얼한 의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복은 ‘화이트’> 지난해 하반기에 열렸던 ‘2002년봄·여름 여성복 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띠는 주제는 ‘화이트’컬러와 ‘로맨티시즘’이었다.순수하고 낭만적인소녀풍 의상에서 히피스타일까지 꽃장식과 레이스,부드러운 실크소재 등 여성다움이 부각된 의상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화이트 등 밝은 색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모르간 디자인실 김윤영 실장은 “올해는 미국 테러사건 이후 불어오는 차분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면서 화이트 등밝은 색상이 계속될 것”이라며 “젊은 여성패션의 경우고급스러움과 섹시함이 섞여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꼼빠니아 이정아 디자이너는 “화이트 정장과 밝은 색 계열의 정장을 연출하면서 깨끗하고 단순한 스타일 또는 기본라인에 포인트를 주는 의상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캐주얼 정장 뜬다> 남성복의 캐주얼화가 올해도 강세다.

어둡고 무거운 정장,획일적인 색상에서 벗어나 생동감이넘치는 색상이 시도된다.

트루젠 강미덕 실장은 “고급스런 캐주얼이 남성복의 최대 이슈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스타일은 여성복처럼 좀더 몸에 달라붙으면서 라인이 살아나고 베이지·파스텔톤 등의 색상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주 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넥타이를 매지 않아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정장이 사랑받을 것 같다.

<젊은 층은 ‘편안함’> 패션리더들이 주도하는 캐주얼시장은 올해도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밝고 경쾌한 봄 이미지를 한껏 살리면서 ‘남들과 다른 나’를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색상·사이즈의 아이템이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폴 디자인실 박상이 실장은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니트류가 강세를 보이면서 파스텔 컬러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편안함과 실용성을 가미한 면바지와 변형된 줄무늬스타일의 스웨터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2-0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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