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체류 예멘호텔 인근서 폭발사건
수정 2002-01-24 00:00
입력 2002-01-24 00:00
예멘 경찰은 이날 오후 10시쯤 수도 사나 북쪽 150㎞에위치한 라바호텔 인근에서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현재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브래드 헨슨주(駐)예멘 미국 대리대사가 라바호텔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예멘 정부에 알 카에다 조직원들로 추정되는 세력을 단속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압력을 넣어왔다.
한편 아프가니스탄내 미군기지에 수감중인 알 카에다 조직의 한 고위인사가 주(駐)예멘 미 대사관에 대한 테러계획을 제보해 주예멘 미국 대사관은 지난 13일부터 영사업무를 중단하는 등 폐쇄에 들어갔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3일 보도했다.
2002-01-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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