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환씨 검찰 로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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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1-22 00:00
입력 2002-01-22 00:00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팀은 21일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구속기소)씨 계열사 사장으로 영입됐던 신승환(愼承煥·구속)씨가 검찰에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서면 조사장을 받은 7명의 검사 중 일부가 답변서를 보냄에 따라 곧 소환 대상자를 선정해 이번 주 안에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지난해 6월을 전후해 검찰이 내사 또는 수사했던 이씨 관련 사건이 4∼5건인 것으로 파악하고,이 사건중 일부가 무혐의 처리되는 과정에서 신씨의 로비 혐의를입증할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환 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해 특검팀 관계자는 “전별금을 받은 것보다는 이씨 관련 사건 개입 정도가 중요하다.

”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씨를 비호했다는 의혹과 관련,전 서울지검장임휘윤(任彙潤)씨 등 당시 수사 라인과 1억원을 받고 이씨사건을 맡았던 김태정(金泰政) 변호사 등을 주말쯤 소환할방침이다.이씨는 2000년 5월 검찰에 횡령 등 혐의로 긴급체포됐으나 곧 석방돼 봐주기 수사라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한편 이씨의 정·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대양금고 실소유주 김영준(金榮浚·구속)씨가 파기한 하드디스크 복구작업의 성패는 22일 확인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2-01-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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