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승흠씨 징역 5년 구형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2-01-19 00:00
입력 2002-01-19 00:00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와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지낸 전 민주당 의원 길승흠(吉昇欽) 피고인이 18일 서울지법 형사5단독 김대웅(金大雄)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뒤늦게 눈물을 흘렸다.

검찰 신문 내내 울음을 참는 듯하던 그는 최후 진술에 나서 “공소 사실은 대부분 시인합니다.후원금으로 기재하지못했는데 학자 출신으로서…”라고 운을 떼면서 울먹이기시작해 “부끄럽다.의도적으로 잘못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서울지검 공판부는 최후 진술에 앞서 길 피고인에게 대형병원의 영안실 사업권을 따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과 추징금 5000만원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24일.

이동미기자 eyes@
2002-01-19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